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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기도 마을기업 성과공유회 성료... '마을기업 협력의 힘으로 만드는 지역변화, 지속가능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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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2-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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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마을기업, '민-관-마을 연대'로 지역 문제 해결 및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2025 경기도 마을기업 성과공유회 성료... '마을기업 협력의 힘으로 만드는 지역변화, 지속가능한 마을'

<2025 경기도 마을기업 성과공유회 기념사진>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마을기업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2025 마을기업 성과공유회'가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마을기업 육성법 시행을 앞두고 마을기업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낼 '주민참여 기반의 사회적 경제'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춰 성남을 비롯한 도내 사회적 경제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남양호 원장, 경기도 사회적경제국 서관호 과장, 경기도마을기업협회 최장수 회장,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신남균 센터장, 한국사회연대경제 강민수 상임이사, 경기도마을기업협회 방태현 사무처장과 각 마을기업 임직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남양호 원장은 축사를 통해 마을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역설했다. 남 원장은 지역의 '공동화 현상'을 막고 균형 발전을 이루는 데 마을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마을기업을 단순한 공동체가 아닌, 지역 사회를 지탱하는 '뿌리 경제'이자 '기초 경제'로 정의했다. 또한, 마을기업의 성장을 위해 "대기업과의 협력 및 연계 사업을 부활시켜 주류 경제와 마을 경제가 동반 성장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경기도마을기업협회 최장수 회장은 마을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마을 기업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바로 판로 확보"라며, "협회는 로컬푸드 직매장 협력 강화와 함께 2026년에는 회원사 간 상호 구매 시스템을 구축하여 마을 기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1부. 경기도 마을기업 포럼 - '연대의 힘'으로 지속가능성 논하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1부 '경기도 마을기업 포럼'에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마을기업의 근본적인 역할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주요 발표자들의 발언을 통해 마을기업의 제도적 의미와 혁신 전략이 제시되었다.


먼저,  경기도마을기업협회 방태현 사무처장은 마을기업 육성법의 의미를 되새기며, "마을기업 육성법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의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마을기업은 지역사회 변화의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진 팀장은 지역 협력 기반의 사회적 임팩트 창출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팀장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협력"이라며, "예를 들어, 농촌 마을기업과 도시의 사회적 기업이 협력하여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도시민에게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하며 사회적 임팩트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남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신남균 센터장은 마을기업과 마을공동체의 연계 방안을 제시하며, "마을기업은 마을공동체의 경제적 심장"이라고 정의했다. 신 센터장은 "마을기업이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주민 참여와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와해된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변화를 이끌어내는 핵심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규모있고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지원기관간 소통의 필요성을 덧붙였다.


한국사회연대경제의 강민수 상임이사는 '연대의 힘'을 주제로 발표하며, "오늘날 지역의 난제는 개별 기업이나 지자체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민-관-마을의 강력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 이사는 "마을기업은 이 연대의 최전선에서 지역 자원을 결합하고, 청년과 중장년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1부 포럼을 마치고 2부 성과 발표로 넘어가기 전, 용인에서 활동하는 마을기업 뮤코협동조합이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잠시 휴식과 함께 흥겨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음악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뮤코협동조합의 공연은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마을기업의 활동 영역이 경제를 넘어 문화와 공동체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2부. 지원사업 성과 발표 - 혁신과 참여로 빚어낸 성과

이어진 2부에서는 마을기업의 실제적인 혁신 성과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사업 모델들이 발표되었다.


지역특화 분야에 화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고양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백년 활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세대 간 연대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공유했고, 파주장단콩사임당부두거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신제품 개발 및 판로 확대를 통해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경영안정화 분야에 농업회사법인 오산달암 양주주식회사와 협동조합마을카페 마실의 맞춤형 컨설팅 사례 발표는 내실 다지기를 통한 매출 증대와 지속가능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주민 참여형 푸드 플랫폼에 특히 개미산협동조합은 지역 농산물로 만든 '개미산떡빵'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생산하는 로컬푸드 활성화의 성공 사례를 발표, 마을기업이 단순히 생산을 넘어 공동체 문화를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임을 입증했다. 

 

특히 산정호수마을회는 지난 10여 년에 걸친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현재의 성공적인 마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용기를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을기업 관계자는 "마을기업은 단순한 경제 조직을 넘어, 주민들의 참여 의지를 조직화하고 지역의 필요를 채우는 사회적 인프라와 같다"고 말했다. 


마을기업 성과공유회는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마을기업이 사회적 약자 포용, 환경 문제 해결, 지역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얼마나 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자리였다. 특히 각 지자체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청년 및 시민사회 단체들에게 귀중한 벤치마킹 기회가 되었다.  


성공적인 행사 마무리를 통해 경기도 마을기업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경제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2025 경기도 마을기업 성과공유회 성료... '마을기업 협력의 힘으로 만드는 지역변화, 지속가능한 마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남양호 원장>

 

2025 경기도 마을기업 성과공유회 성료... '마을기업 협력의 힘으로 만드는 지역변화, 지속가능한 마을'

<경기도마을기업협회 최장수 회장>

 

2025 경기도 마을기업 성과공유회 성료... '마을기업 협력의 힘으로 만드는 지역변화, 지속가능한 마을'

<경기도마을기업협의회 방태형 사무처장>

 

2025 경기도 마을기업 성과공유회 성료... '마을기업 협력의 힘으로 만드는 지역변화, 지속가능한 마을'

<축하공연하는 뮤코협동조합 마을기업>

 

2025 경기도 마을기업 성과공유회 성료... '마을기업 협력의 힘으로 만드는 지역변화, 지속가능한 마을'

<2025 경기도 마을기업 성과공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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