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8월‘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 스토리쇼’ 개최 > 문화/예술

광복80주년을 맞아 저명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쇼 개최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0일(일) 오후 4시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 스토리쇼>를 소극장에서 선보였다. 문학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스토리텔링형 토크 콘서트로, 작가의 작품세계를 토크로 풀어내며 음악과 연극, 영상 등의 융합을 통해 한반도 평화 기원에 대한 공감대를 풍성하게 전달했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소설 ‘범도’ 등으로 잘 알려진 방현석 작가이다. 방 작가는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중앙대학교 부총장과 아시아스토리텔링위원회 위원장, 사단법인 아시아문화네트워크 이사장,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총감독, 세종학당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소설 ‘범도’는 그가 10년에 걸쳐 집필한 대작 역사소설이다.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을 중심으로, 항일무장투쟁에 함께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공연의 1부에서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현 시대의 관점에서 소설 ‘범도’의 의미와 가치를 제시한다. 2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강백수가 함께하여 항일투쟁의 역사를 음악과 함께 풀어나간다. 3부에서는 젊은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퍼포먼스 그룹 ‘쇼라마’가 가세하여, 독립을 꿈꾸었던 세상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EBS FM '최광기, 황현희의 시사난타'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 시민운동가 최광기가 1부부터 3부까지 토크를 이끌었다.

경기아트센터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와 시대를 관통하는 예술가들의 메시지를 나누고자 한다. 우리 민족이 이룩한 광복의 역사, 고난을 헤쳐 온 예술가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