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갤러리 특별기획전 <예술과 치유 2025> 더블트리 바이힐튼 서울 판교 1층 수호갤러리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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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8-11 10:23본문

- 예술을 통한 내면의 치유
- 모든 사람은 예술가이다
- 전시 제목Soohoh Special Exhibition - 예술과 치유 2025
- 전시 주제예술을 통한 내면의 치유
- 전시 작가김창열, 변용국, 신중태, 정성원, Liz, 양지훈, 이사라, 유혜리, 김태원, 송형노, 이현진, 김기섭, 황다연, 최미영, 이상현
- 전시 기간2025년 08월 12일(화) ~ 09월 10일(수)
- 관람 시간매일 오전10시 ~ 오후6시 (토, 일 운영)
- 전시 장소분당구 백현로 26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 판교 1층 수호갤러리
수호갤러리는 예술을 통한 내면의 치유라는 주제로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 판교 1층에서 특별기획전 <예술과 치유 2025>를 8월 12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예술은 억압된 감각과 언어를 회복하는 탈주의 경로이다.”
질 들뢰즈(Gilles Deleuze)와 피에르-펠릭스 가타리(Pierre-Félix Guattari)는 현대 사회를 ‘기계적 사회’라 명명하며, 권력과 제도, 이념에 의해 감각과 표현이 억압된 상태를 비판했다. 이들은 예술이 기존 질서에 저항하며 새로운 가능성의 지형을 열어주는 탈중심적이며 비선형적인 탈주의 힘을 지닌다고 보았고, 이번 “예술과 치유” 전시는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예술을 치유와 자유의 언어로서 다시 호명한다.
‘모든 사람은 예술가이다’라는 요셉 보이스(Joseph Beuys)의 선언처럼, 예술은 더 이상 소수의 특권이 아닌 모두에게 열려 있는 사회적 실천의 도구이다. 우리는 이번 전시에서 요셉 보이스의 ‘사회적 조각’ 개념을 암묵적으로 이으며,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언어와 시선을 통해 그 정신을 조용히 되살리려 한다. 김창열의 물방울이 불러오는 기억과 치유를 통한 삶의 울림과 명상적 응시, 변용국의 동양 철학적 사유와 미니멀리즘을 관통한 색과 면은 고요와 평정을, 신중태의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감각으로 연결되는 적층 풍경을 통한 내면 치유, 정성원의 유토피아적 이상향과 인간의 순수함에 대한 갈망으로의 기억 환기, Liz의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의 영원한 순환을 관람객 참여형으로 강조하는 작업 세계 등 모두 하나의 ‘비선형적 탈주(rhizome)’로 작동하며 경험할 수 있다.
수호갤러리의 이번 전시는 억압된 감각과 언어를 해방시키는 탈주의 장이자, 예술을 통해 새로운 감정과 사유가 생성되는 감각의 재배치를 시도하였다. 자연의 빛과 소리, 영상의 흐름 속에서 관람객은 정적인 감상을 넘어 치유적 경험의 주체로 전환되며 예술은 도피가 아닌 회복의 통로가 된다. 감각을 되찾고 나를 돌아보며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이 탈주의 길 위에서,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깨달음과 함께 각자의 삶을 감각하고 다시금 깊이 사유하기를 바라며 수호갤러리 특별기획전 <예술과 치유 2025>에 초대한다고 전하였다.
한편, 수호갤러리는 지난 18년간 신진 작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며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예술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수호갤러리 특별기획전 <예술과 치유 2025>는 오는 8월 12일부터 9월10일까지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 판교 1층 수호갤러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