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갤러리 분당서울대학교 SPACE U 전시 "내 마음속 풍경" > 문화/예술

- 수호갤러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PACE U 에서 ‘내 마음속 풍경’ 전시 개최

- 병원 속 미술관, 마음의 회복을 그리다

- 환자와 방문객에게 선사하는 감각의 위로

• 전시명: 내 마음속 풍경
• 전시작가: 정성원, 양지훈
• 전시기간: 2025년 9월 5일(금) ~ 11월 7일(금)
• 전시장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173번길 82분당서울대학교병원 1층 SPACE U 1동-2동 
• 사이도슨트: 매주 수요일 오후 12:30 (10/8, 10/15제외) 
• 관람료: 무료
• 관람문의: 031)713-0287

수호갤러리는 2025년 9월 5일(금)부터 11월 7일(금)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PACE U 에서 전시회 <내 마음속 풍경>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현실의 경계를 넘어서는 상상과 감각의 풍경을 통해, 마음속 깊은 곳에 잠재해 있던 회복의 징후를 불러내는 자리이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유토피아적 동물, 이상적 빛의 흐름, 추상적 내면 공간, 무언의 풍경 등 다양한 형상들을 통해 사라진 줄 알았던 감정과 잊은 줄 알았던 장면들을 다시 불러낸다. 그들의 시선은 환상과 현실,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에게 감각 너머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앙드레 브르통(André Breton)이 “꿈과 현실이라는 모순된 상태가 초현실이라는 절대적 실재로 융합될 수 있다”고 선언한 것처럼, 이번 전시는 이상세계에 대한 사유와 상상력을 통해 기억을 재구성하는 작업이다. 관객은 작품과 마주하며 현실과 초현실의 틈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게 된다.

특히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환자와 방문객들에게 예술을 통한 치유와 위로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병원이 가진 고유한 시간성과 맞물려 펼쳐지는 <내 마음속 풍경>은 단지 머무는 위로에 그치지 않고, 감정의 흐름과 치유의 가능성 그 자체를 선물하고자 한다. 이는 예술이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삶 속에서 회복과 전환을 불러오는 감각적 언어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수호갤러리는 2025년 연간 기획 주제 [환경과 예술]을 통해 인간의 내면 성찰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탐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 일환으로, 상상과 감각의 풍경을 통해 회복과 치유를 모색하는 작가들의 시선을 담아내며, 관객에게 내면의 여행을 제안한다.

한편, 수호갤러리는 지난 18년간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해 공모전을 꾸준히 진행하며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지역 주민과 청소년, 장애인 등을 위한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예술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내 마음속 풍경>展 역시 이러한 철학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12:30, 도슨트 투어가 계획되어 있다.

<수호갤러리, 분당서울대학교 SPACE U 전시 "내 마음속 풍경" 모습>